유레카 미뇽 스페셜리타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 사용 후기 및 청소방법, 브루잉 및 핸드드립 분쇄도 정보 및 미뇽 크로노 에쏘샵 직구 관련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뇽 스페셜리타 사용 후기
한국 커피 마니아층이 많이 이용하는 홈바리스타클럽 카페에서 가정용 가성비 그라인더로 꽤 이름이 높다. 실제 가격은 약 60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커피를 모르는 일반인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커피 업계에서는 꽤나 저렴하게 여겨진다.
실제 이름은 미뇽스페셜리따이고, 한국에서는 미뇽 그라인더라 하면 모두 이 그라인더를 말하지만, 사실은 유레카 미뇽 내에서도 필트로, 크로노, 마누알레, 실렌지오, 카사, 퍼페토, 스페셜리타 등 여러 가지의 모델이 있다. 상위의 모델도 더 있으며, 모두 약간씩 다른 특성을 가진다.
분쇄도의 경우 미뇽 스페셜리타는 브루잉과 핸드드립 분쇄도까지 모두 커버 가능하다고 하지만, 대부분 에스프레소 분쇄도만 사용하여 특성에 대해 말하기 어렵지만, 직접 해보니 분쇄도는 충분히 나오는 정도이다.
지금은 블로우 호퍼를 사용하면서 싱글 도징 그라인더로 사용 중이고, 거의 투입 대비 1대 1로 그라인딩 되어 나온다.
바라짜 엔코와 미뇽 스페셜리타
미뇽을 약 3개월(크로노를 포함하면 반년 이상) 사용해오면서 느낀 것은 에스프레소 분쇄도에 대해 부족함이 없이 내려준다는 것이다. 이전에 사용한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에 비해서 상당히 차이가 난다. 물론 맛을 비교하는 것은 아니고, 정밀도 등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는 에스프레소 영역이 분쇄가 겨우 가능하고, 가능한 영역도 매우 좁다. 미뇽 크로노 및 스페셜리타는 스텝리스 분쇄도 조절을 통해 정밀한 분쇄도 영역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미뇽 크로노까지는 엔코와 비슷한 소음을 가졌지만, 스페셜리타는 아주 정숙하다. 하지만 원두 자체가 파쇄되면서 나는 소리까지 막아주지는 못하므로 소음이 제로는 아니지만 그라인더 치고는 매우 조용한 편이다.
크기는 두 종류 모두 비슷하지만, 미뇽 쪽이 압도적으로 무겁다. 엔코는 외판이 전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지만, 미뇽은 쇠 재질에 도색되어 있다.
미뇽 스페셜리타 청소 및 분해 방법
청소를 하기 위한 간단한 분해 방법과 청소 방법이다. 필요한 도구는 큰 드라이버(십자, 일자) 및 작은 드라이버, 블로워, 붓, 장갑이다.
우선 뒤판에 있는 유레카 로고를 당겨서 제거하고, 숨어있는 볼트를 푼다. 로고가 잘 빠지지 않을 때에는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살짝 밀어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볼트를 제거하면 상판 분해가 가능하다.
상판을 들어 올리고 나면 버 홀더가 있고, 큰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볼트 3개를 제거하면 상단 버 홀더를 탈착 할 수 있다. 이때 상단 버에 붙어서 찌들어 있는 원두가루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단버까지 분해하고 나면 정면 디스플레이부를 제거할 수 있다. 상부에 있는 작은 볼트 2개, 정면에 중앙 부분(버튼 위)에 있는 볼트 1개까지 제거하고 살짝 들어 올리면 디스플레이 부분만 제거 가능하다.
이후 토출구까지 제거하면 전반적인 청소를 위한 분해는 끝이다. 토출구 제거를 하기 전 상단을 덮고 있는 고무 가드를 제거해준다.
토출구는 정면에 있는 볼트 두 개만 제거하면 쉽게 분해 가능하다. 이때 사이에 끼여있는 원두가루가 상당히 많으므로 분해할 때 조심하여 분해해야 한다.
토출구에는 원두 뭉침 방지 핀이 부착되어 있다. 아주 얇은 금속 판이 번개모양으로 되어 있고, 이 부분을 지나가면서 원두가루의 뭉침이 대부분 해소된다. 여기서 원두가 쌓이는 구조다 보니 제거하고 사용해봤는데, 원두 뭉침이 상당한 것을 확인하였고 이후 다시 뭉침 방지 핀을 조립하였다.
청소 후 나온 원두가루의 양은 약 2g 정도이다. 로보비 저울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는데, 꽤나 마음에 드는 저울이다.
내부에 있는 원두는 붓과 블로워를 사용하여 열심히 털어주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버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다. 손에서 나는 땀이 염분을 포함하고 있다 보니 버에 녹이 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만 질 일이 있으면 장갑을 착용하고 만져야 한다.
주의 사항
여기서 추가로 청소를 할 때 상 하부 버 또한 분해하여 청소할 수 있다. 이때 버 사이즈에 맞는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으면 볼트가 마모되어 쉽게 분해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한다. 만약 그러하다면 일본에서 히다리 탭이라 부르는 반대 탭을 사용하여 볼트를 제거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버에 상처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맞는 사이즈로 분해해야 한다.
미뇽 크로노 에쏘샵 직구
스페셜리타는 국내에서 구입하였지만, 크로노는 국내 판매처가 없으므로 에쏘샵 직구를 이용하였다. 에쏘샵은 구입할 때 쿠폰을 요청하면 메일로 개인용 쿠폰을 보내준다. 아니면 고용 쿠폰을 입력하면 된다.
아래는 에스프레소 커피 샵 직구 사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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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뇽 스페셜리타를 구입할 때 직구와 국내 정발 구입 중 고민하면서 쿠폰을 요청했었다. 내가 받았던 코드는 6781이고, 약 7% 의 할인 쿠폰으로 기억한다. 배송비 + 부가세(해당 항목의 경우 FTA 협정으로 관세는 미부과 대상으로 확인하였다.)까지 하면 국내 구입비와 큰 차이가 없어서 국내에서 구입 진행하였다.
구입할 때 필트로와 마누알레도 고민하였지만, 한번 버튼을 누르면 일정 시간 동안 분쇄되는 기능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크로노로 구입 진행을 하였었는데, 최근에는 크로노와 필트로의 경우 브루잉에 특화된 버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분쇄까지는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에쏘샵 직구 구입 방법
에쏘샵에서 주문을 하면 메일로 우선 주문 내역을 알려준다. 당시 미뇽 크로노를 구입한 내용을 첨부하였는데, 무게에 따라 배송비용이 자동 측정되고, 집까지 가져다준다. 당시에는 에쏘샵 쿠폰을 따로 신청하지 않고 9999 코드로 할인 후 바로 주문하였다.
부가세 납부가 필요한 경우 배송사에서 연락이 오고, 부가세 납부가 되고 나면 국내 배송을 진행한다. 달리 말하면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국내에서 배송이 멈춘다. 혹시나 관세가 추가 부과된 경우 이의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하지만, 난 부가세만 부과되어 진행하지 않았다.
미뇽 스페셜리타 크로노 비교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단 버 홀더 부분이 완전히 다르다. 물론 내부 버 사이즈도 50mm와 55mm로 차이나지만, 외부 구성 자체가 다르면서 소음 억제 기술이 아예 다르다.
위와 같은 차이 때문에 소음이 크게 차이 나는 것 같은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둘 다 원두가 없을 때에는 모터가 돌아가는 아주 약한 소음만 있지만, 원두가 투입되면 크로노의 경우 파쇄되는 소리가 아주 크게 들린다. 스페셜리타는 그 위에 막이 크게 하나 쳐져서 막아주는 느낌이 든다.
분쇄 속도는 버 크기에 따른 약간의 차이가 있고 스페셜리타가 빠르지만 다이내믹한 차이는 없었다.
여기까지 유레카 미뇽 스페셜리타 사용 후기 및 청소방법, 미뇽 크로노 에쏘샵 직구 관련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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